사회과학의 꽃으로 불리는 경제학은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 데 비해 그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원은 희소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경제주체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 때 가장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지를 다루는 학문으로 매우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며 노벨상이 주어지는 유일한 사회과학 분야의 학문이다.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데는 경제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고 현대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경제를 무시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까닭에 어떻게든 한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이 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경제학은 모든 사회현상을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경영이나 무역뿐만 아니라 법ㆍ제도 등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경제학은 사회경제현상 전반을 다루는 학문으로 다양한 분야가 개설되어 있다. 경제현상에 대한 기초이론으로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등을 공부하며, 경제현상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와 게임, 자료분석기초, 경제정보분석 등의 과목도 개설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경제, 지역경제, 국민경제, 국제경제 등을 다루는 산업조직론, 지역경제학, 노동경제학, 재정학, 복지경제학, 국제경제학 등의 과목도 공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경제와 일본경제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제론과 일본경제론, 환경문제를 다루는 환경경제학, 화폐금융현상을 다루는 화폐금융론, 복지분야를 다루는 복지경제학 등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한 경제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영어 과목도 개설되어 있다.

2학년은 경제학원론에서 배운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시장경제를 이해하고 국민경제의 상호연관관계를 내용으로 공부하게 된다. 이론과 실습을 접할 수 있는 기초적인 통계이론을 소개하고 보다 넓은 경제적 안목을 가질 수 있는 학문을 접하게 된다.

3ㆍ4학년은 경제학 전공에서 배운 여러 분야 중 관심분야에 대해 더욱 심오하게 공부할 수 있다. 정책, 금융, 국제경제, 경제사와 경제사상을 공부함으로써 상호연관관계가 종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경제발전이 경제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경제현상, 지표들을 분석, 응용하여 예측할 수 있는 현실분석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으므로 사회에 진출해서도 유용한 과목들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경상계열의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경제학은 필수적이며 기본적인 학문이다.